서귀포시, 2025년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지원사업 추진

[데일리전남 = 최수연 기자]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8세 이상 12세 이하 초등학생 중 중위소득 120% 이하 아동들에게 월 5만원의 아동건강체험활동비1,874백만원를 지원한다.

아동건강체험활동비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활동을 돕기 위해 필요한 체육·문화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3년 시범 운영 후 2024년부터 본격 운영된 전국 최초 지원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2013년생 아동부터 2017년생 아동(단, 2017년생 아동은 8세 생일이 속한 달부터 신청 가능)으로 1월 8일(수)부터 신청을 받고있으며, 온라인(정부24) 신청 또는 아동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지원대상 확인을 위하여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와 건강보험 자격확인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매월 5만원을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지급되며, 사용처는 도내 탐나는전 가맹점 중 스포츠센터, 운동관련 학원, 체육관, 문화시설 등 1,119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년 대비 달라지는 사항으로 2025년부터는 신청한 달부터 지원되며(소급 지원 불가),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신청이 기존 읍면동 현장 접수에서 온라인(정부24) 신청으로 확대된다. 또한 2024년에 지원을 받았던 대상자도 올해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재신청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편, 서귀포시에서는 아이 키우기 좋은 양육 환경을 위해 평일 주중에 집중된 초등 돌봄의 공백 해소를 위해 기존 돌봄시설인 다함께돌봄센터(5개소)와 지역아동센터(28개소)를 활용하여 토·일·공휴일(9시~18시), 누구나, 필요한 시간에, 가능한 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아동 틈새돌봄 서비스 시범사업335백만원을 5개소 운영한다.

또한, 아동의 놀 권리 보장과 외부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놀이공간 확보를 위하여 공공형 실내 어린이 놀이터265백만원를 도(道) 15분도시 시범사업과 연계하여 구.보목경로당을 리모델링 후 실내놀이터 1개소를 설치한다.

또한, 아동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보다 확대 지원되는 사업은 저소득 결식우려 아동과 지역아동센터에 지원되었던 급식비 단가를 기존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하였고, 저소득층 아동이 성인이 될 때까지 든든한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디딤씨앗통장(아동발달지원계좌1,726백만원) 가입대상이 확대되어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 아동도 가입이 가능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아동돌봄 틈새 해소를 위한 촘촘한 돌봄환경을 구축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