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 조규철 군의원

[데일리전남=김성현 기자] 고창군의회 조규철 군의원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표면보다는 본질을 향해 달려온 정치인이다. 다섯 번의 군의회 입성, 의장직 수행, 수많은 조례 발의와 상임위원회 활동 속에서도 그의 중심엔 단 하나, ‘군민’이 있었다. 특히 한빛원전 대응 최전선에서 군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 수호자’로서 조 의원의 의정활동은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

군민과 현장에 뿌리내린 정치
조규철 군의원은 고창군 아산면, 무장면, 해리면, 상하면을 대표하며, 다년간 지역 현안을 해결해온 중진 의원이다. 제8대 고창군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그는 단순히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매 순간 군민의 입장을 대변해왔다.

그는 지역 문화예술 진흥 조례 개정을 통해 문화 기반이 열악한 지역에도 공정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힘썼고, 축산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을 군정에 지속적으로 제안하며 정책 실현에 앞장섰다. 이처럼 일상과 밀접한 조례와 정책 개선을 통해 ‘생활 정치’의 본보기를 만들어 왔다.

한빛원전 대응, 타협 없는 민생 수호 의정
가장 뚜렷하게 조 의원의 리더십이 드러난 영역은 단연 한빛원전 대응이다.
그는 2021년 출범한 한빛원전 범군민 대책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추대되며, 원전 안전 문제에 대한 고창군의 입장을 명확히 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해왔다. 단순한 반대 성명에 그치지 않고, 직접 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재가동 절차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주민 설명 없이 추진된 고준위 핵폐기물 건식 저장시설 설치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다.

2023년 한빛 1·2호기의 수명 연장 관련 방사선환경영향평가 공청회에서도 그는 군민을 대신해 “지역의 피해와 위험을 한수원이 얼마나 인식하고 있는지 답하라”고 요구했다. 전문가 못지않은 자료 분석과 지역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그의 주장은, 단순히 정치인이 아닌 ‘고창을 지키는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무게감을 드러낸다.

수상과 경력은 성과의 증명일 뿐 조 의원의 활동은 외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2020년 대한민국 헌정대상 수상(지방자치 부문)•2022년 호남유권자연합
최우수 기초의원상 수상•지방의정봉사상 수상하지만 그는 이 모든 수상을 “군민이 주신 상”이라며, 겸손하게 받아들이는 동시에 “더 나은 의정, 더 낮은 자세”를 되새기는 계기로 삼았다.

“군민의 문제는 곧 나의 문제입니다”
조규철 군의원의 정치 철학은 명확하다. 그는 회의실보다 현장을 더 자주 찾고, 보고서보다 민원인의 목소리를 더 귀 기울인다. 실제로 그는 주기적으로 면 단위 마을회관을 찾아 의견을 청취하고, 고창 곳곳을 누비며 민생 현안을 챙긴다. 타협하거나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군민의 문제는 곧 나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고창을 위한 진심의 정치, 조규철 군의원은 지역의 ‘목소리’이자 ‘보호자’이다. 조의원은 그 두 가지 역할을 누구보다 무겁게 받아들이며, 실천으로 증명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정치는 거창하지 않다. “오늘도 현장에 서고, 군민의 말에 귀 기울이며, 필요하면 앞장서 싸우는 것” 그것이 조규철식 의정이다.

고창군민에게 조규철 군의원은 단순한 정치인을 넘어, 신뢰할 수 있는 조력자이자 든든한 보호자다. 그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고창의 오늘을 만들고, 내일을 밝히고 있다.

정치는 결국, 사람이다. 그리고 조규철 군의원은 그 사람들 사이에서 묵묵히, 그러나 확실하게 자신의 길을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