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제286회 임시회 시정질문 통해 시정현안 집중 점검

[데일리전남 = 최수연 기자] 순천시의회(의장 강형구)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제2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했다.

첫날 시정질문은 장경원, 최미희, 유승현, 이세은 의원이 질문자로 나섰으며, 각 의원별로 질문 후 노관규 순천시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로 질문에 나선 장경원 의원은 동천 국가하천 기본계획 수립 추진현황 및 국가하천 기본계획 반영 등 해당 부지 향후 활용 계획 관련 ▲오천 그린아일랜드 활용 계획과,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외부 회계감사 실시 등 투명성 제고 방안 마련 및 전수조사 등을 통한 시 차원에서의 재발 방지 대책 마련 관련 ▲ 공동주택 아파트 관리비 유용 의혹에 대해 질문했다.

두 번째로 질문에 나선 최미희 의원은 ▲인구대비 주택 보급률 100% 초과 및 순천시 2040 도시기본계획에 따른 순천시 주택 정책의 방향 ▲순천시 소상공인 중 배달앱에 의존하는 소상공인의 경영 악화 대책 마련 및 지역화폐 및 로컬 상품 활성화, 시민 참여 방안 마련에 대해 질문했다.

이후 보충질문에서는 순천시 주택 정책을 저출생, 고령화 복지수요 대처 등의 관점에서 검토할 것을 제안했으며, 장기공공임대아파트의 대기자 수가 많은 점에 대해 LH 등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서 대기자 없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이어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관련 ▲순천시 자체사업비를 추가할 계획이 있는지 질문하며, 추가사업비 편성을 통한 지역축제 연계 할인 쿠폰 발급 등의 정책을 제안했고, 플랫폼 카테고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통시장, 로컬 상품, 순천 농촌융복합 인증 업체 등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세 번째로 질문에 나선 유승현 의원은 ▲장애인보호작업장 추가 신설 계획 관련 ▲장애인단체 통합 업무공간 마련 계획과 관련하여 질문했다. 이후 보충질문을 통해 장애인 보호작업장에서 생산되는 품목이 시대 흐름에 맞춘 경쟁력 있는 품목이 될 수 있도록 전문가에게 용역을 맡길 것을 요청했고, 단순 반복적인 작업이 많은 도심형 스마트팜 조성을 통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제안했다.

이어 장애인 정책 수립에 있어 행정적인 부분을 명확히 하고, 법적 근거를 마련해 혼선이 발생하지 않기를 주문했다.

첫날, 마지막으로 질문에 나선 이세은 의원은 ▲순천시 해외홍보 현황 및 추진 관련 ▲순천시 AI(인공지능) 및 메타버스에 관하여 질문했다. 이후 보충질문을 통해 글로벌마케팅 전담팀 구성을 통한 순천시 홍보 관련 전략적 분석과 빅데이터 수집, 글로벌마케팅 연구개발과 소재 발굴 등을 제안했고, 순천여행 홈페이지 리뉴얼과 순천시 관광 홈페이지 통합으로 심플하면서 신속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건의했다.

또한 관광지마다 주요 관광지 해설 안내, 표준아이콘, 배려형 안내체계 구축 등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외국인 관광객의 시선에 맞추어 관광시설을 개선하길 당부했다.

2일차 시정질문은 이영란 의원이 순천시 시정 전반에 대해 질문했다.
이영란 의원은 ▲선월하이파크단지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련 ▲2024년 순천시 정기종합감사 감사결과 중 「투자기업 입지보조금 사업 사후관리 부적정」 관련 ▲시내버스 환승센터(공영차고지) 조성사업에 관하여 질문했다.

이후 보충질문을 통해 공공하수처리시설과 관련하여 주민의견수렴, 기본계획용역 등 행정절차 준수와 더불어 법적 절차도 중요하지만 주민과 충분한 공감대 형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당부하였다.

이어 기금도 지방재정의 일부라며 보조금 교부 시 회계의 형태가 아닌 지원의 실질에 따라 보조금 여부를 파악하고, 기금이라 하더라도 지방보조금법을 준용할 것과 향후 투자유치기금의 투명한 집행을 위해 관련 지침 재정비와 전문성 및 책임성 강화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