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 ‘교육발전특구’ 정착 위한 학교운영위원 연수 개최

[데일리전남 = 최수연 기자]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여선)이 4월 22일 광양커뮤니티센터 다목적홀에서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및 각종학교의 학교운영위원 2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학교운영위원회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광양교육의 미래 방향인 ‘교육발전특구’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고, 학교운영위원의 역할 수행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이해’와 ‘AI 시대의 올바른 활용’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강의에서는 학교운영위원회의 권한과 책무, 운영의 기본 방향을 중심으로,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실천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학부모 특강 ‘AI 시대의 올바른 활용’에서는 AI 기술을 자녀 교육의 동반자이자 학습 지원 도구로 이해할 필요성을 짚으며, 단순한 기술 활용을 넘어 비판적 사고력과 윤리적 책임감을 함께 키우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광양교육지원청은 기초학력을 튼튼히 다지면서도, 다국적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교육과 AI 활용 수업을 실현시키기 위해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고, 그 가운데 학교운영위원들이 지역 맞춤형 미래교육을 구체화하는 핵심 주체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김여선 교육장은 “오늘 연수를 기점으로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반영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더욱 성숙하고 건강한 협의 문화를 만들어 가시길 기대하며, 늘 앞장서서 학교 운영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학교운영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