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전남] 제주특별자치도가 제공하는 제주가치돌봄서비스가 드디어 아름다운 섬, 우도면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고령층이 많은 섬 지역 특성상 우도면에도 돌봄서비스가 필요하지만 제공인력이 없어 서비스가 이루어지지 못했었는데. 이제 우도 주민들도 제주가치돌봄서비스가 제공하는 맞춤형 돌봄 혜택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제주가치돌봄서비스는 2023년 10월부터 제주형 통합돌봄 서비스의 일환으로 시행되어,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 위기 상황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도민들에게 일시적인 일시재가 및 방문목욕, 식사지원, 동행지원, 운동지도, 주거편의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쉽게도 우도는 도서지역이라는 특수성과 서비스 제공 인프라의 한계로 방문목욕, 운동지도, 주거편의서비스만 제공되지만 부분적으로라도 우도면 주민들에게 서비스가 이루어지게 되어 다행이다.

그동안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돌봄 서비스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던 우도면 주민들은 이제 제주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신청하고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고 이는 어르신, 장애인등 돌봄이 절실한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줄것으로 기대된다.

제주가치돌봄서비스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소득 수준이나 연령과 관계없이 누구나 긴급하거나 일시적인 돌봄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제주가치돌봄서비스가 우도면을 넘어 제주도 전역에 따뜻하고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