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숲길, 생태관광의 미래를 열어갑니다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장 하성현 데일리전남 cym1771@naver.com |
2025년 03월 19일(수) 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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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절물자연휴양림은 자연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탐방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숲을 경험하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노루생태관찰원과 연계한 새로운 숲길을 조성해, 제주의 생태자원을 입체적으로 느끼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제주의 숲길은 단순한 산책로가 아닙니다. 숲을 이루는 나무와 흙, 오름과 곶자왈은 제주만의 독특한 생태계이자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만큼, 숲길은 점차 지치고 있습니다. 토양은 단단하게 다져지고, 보행로와 시설물도 점차 노후화되면서 자연 훼손과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연은 한 번 훼손되면 원래 모습으로 회복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렇기에 지속적인 관심과 정비, 탐방문화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절물자연휴양림은 숲길 하나하나가 자연을 배우는 교실이자, 자연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중한 통로가 되도록 세심하게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절물자연휴양림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탐방객들과 함께 숲의 가치를 지키고 가꾸어가겠습니다. 자연 속에서 쉬며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 숲과 사람이 함께 행복해지는 공간을 만들어가기 위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데일리전남 cym177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