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3주년… 전라남도, 이재명 정부와 ‘완벽한 동행’ 선언 이재명 대통령, “전남의 민생정치, 국민의 삶을 바꿨다”… 전남도지사 “지금은 전남시대” 최수연 기자 cym1771@naver.com

2025년 07월 02일(수) 08:46

대통령과 도지사의 환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이재명 대통령이 환하게 웃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전남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국가균형발전 및 지역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에서 두 사람은 유쾌한 분위기 속에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갔다.

[데일리전남] 전라남도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미래 도약을 향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 전남도청은 도정 3년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1년간의 전략을 담은 메시지를 도민들에게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메시지에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고, 민생에서 해답을 찾은 전남도정의 3년이 담겼다. 코로나19, 기후위기, 고물가·고금리 등 악재 속에서도 전남은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의 중심지로 도약했다는 자부심이 담겼다.

대통령 축전 이미지 2025년 7월 1일, 이재명 대통령은 전라남도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축전을 통해 “민생정치로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가는 전남도정에 깊은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 대통령 이재명, “민생정치로 미래 여는 전남” 직접 찬사

이재명 대통령도 전남의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직접 서명한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대통령은 “지난 3년간 변화와 도전으로 국민의 삶을 바꿔온 전남도지사님과 공직자 여러분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전남이 실천하고 있는 민생정치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의 미래를 여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라남도가 만들어 갈 더 큰 도약과 번영을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정당 지도부와의 만남 김영록 도지사가 국회 또는 정당 주요 인사들과 환하게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국비 예산 확보와 정책 협력 강화를 위한 중앙 정치권과의 네트워크를 보여준다.

■ 전남도지사 “전남의 진짜 황금시대가 열리고 있다”

전라남도지사는 이날 발표한 공식 메시지를 통해 “2025년은 민선 8기 마지막 해가 시작되는 반환점”이라며 “전남이 대한민국 미래의 핵심축으로 도약하고 있는 지금, 이재명 정부와 완벽한 파트너십으로 전남의 황금시대를 여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도지사는 “전남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내드린 85.8%의 압도적인 지지에 대해 대통령께서도 늘 고마워하시고 든든하게 생각하고 계신다”고 강조하며, 정부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청년 미래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남농아인대회 참석 2025 전남농아인대회에서 김영록 도지사와 참석자들이 수어로 ‘사랑해요’ 손동작을 함께하며 장애인과의 소통과 포용을 강조하고 있다.

■ 민생 현장에서 답을 찾다… “현장과 사람 중심 도정”

이번 3주년을 기념해 공개된 사진 속에는 도지사가 도민들과 함께한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직접 악수하며 민생을 살피고
• 학생들과 함께 ‘투표독려 캠페인’에 나서며 민주주의 가치를 알렸고
• 농아인대회, 체육행사, 소통간담회 등 각계각층과의 진정성 있는 교감이 이어졌다.

이러한 행보는 탁상행정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의 도정 운영을 실천하겠다는 도지사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조선산업 현장점검 나선 김영록 지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조선 산업 현장을 찾아 주요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이날 김 지사는 지역 주력 산업인 조선해양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첨단 기술 도입에 대해 현장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며 산업 재도약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 “지금은 전남시대”… 2026년 이후를 내다보는 도정 구상

전남도는 남은 1년을 ‘완성형 도정의 해’로 정하고,
• ▲에너지 대전환을 이끄는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 ▲우주항공 클러스터 조성
• ▲청년 정착형 산업단지 개발
• ▲농수축산업 고부가가치 전략화
•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전방위 민생정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의 미래는 이미 시작됐다. 지금은 전남의 시대”라며 “도민과 함께라면 어떤 변화도 두렵지 않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