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종 전남도의원, 전국 최초 ‘운반급식 조례’로 2025 지방의정대상 대상! 학생 건강권·교육 형평성 새 역사 썼다 전국 18명 수상자 중 최고 평가 “도민과 함께 만든 성과” 최영민 cym1771@naver.com

2025년 09월 15일(월) 08:41

박원종 전남도의원이 2025 지방의정대상 입법활동 부문 대상을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박원종 전남도의원 제공

[데일리전남 = 최영민 기자] 전라남도의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이 ‘법률저널 2025 지방의정대상’ 입법활동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수상은 전국 18명의 입법활동 부문 수상자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더욱 주목된다.

이번 시상은 법률저널이 주관하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후원했으며, 매년 지방자치와 의정활동 발전에 기여한 의원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특히 우수 조례 제정 실적과 연구단체 활동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박 의원은 그동안 도민 생활 밀착형 조례 제정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대안을 꾸준히 제시해 왔다. 이번 수상은 특히 전국 최초로 제정된 「전라남도교육청 안전한 운반급식 지원 조례」가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가능해졌다.

이 조례는 학령인구 감소로 급식실이 없는 소규모 학교에서 늘어나는 운반급식의 위생·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감의 운반급식 시책 추진 책임을 명문화하고, 위생 기준 마련·종사자 교육 지원·운반 차량 및 적온(適溫) 급식 기구 지원 등 구체적 대책을 담아 학생 건강권 보장과 교육 형평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박원종 의원은 “운반급식은 단순히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차원이 아니라 교육의 형평성을 실현하는 핵심 정책 영역”이라며 “이번 수상은 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낸 도민과 함께 이룬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수상은 전남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급식권 보장과 교육 형평성을 강화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사례로 평가된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이번 조례가 향후 전라남도의 교육복지 정책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