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 2025 글로컬 리더 국제교류 및 생태·문화 국외체험 성과공유회 개최

[데일리전남 = 최수연 기자]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11월 14일(금) 순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순천 지역 중학교 학생자치회장들이 중심이 되어 구성된 ‘순천학생자치연합회’ 소속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하여 「2025 글로컬 리더 국제교류 및 생태·문화 국외체험」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 10월 27일(월)부터 30일(목)까지 일본 가고시마현 이즈미시와 구마모토 일대에서 진행된 해외 탐방 프로그램의 성과를 되짚고, 학생들의 생생한 체험과 배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공유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일본 이즈미시, 아소, 구마모토 일대에서의 국제교류 및 생태·문화 체험 경험을 돌아보며 그 결과를 발표했다. 학생들은 이즈미시에서 한국 전통문화 체험 부스를 직접 운영하며 일본 학생들과 소통했던 경험을 통해 상호 존중과 협력의 가치를 배웠다.

또한, 아소지역에서는 화산 생태 탐방을 통해 자연의 힘과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체감했으며, 구마모토에서는 쿠마몬 스퀘어 및 『원피스』 캐릭터 동상 프로젝트 탐방을 통해 문화콘텐츠가 지역 회복과 발전에 기여하는 힘을 이해했다고 발표했다.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발표 자료를 통해 체험활동에서 얻은 배움과 느낀 점을 공유했다. 발표를 마친 남OO 학생은 일본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서로를 존중하는 법을 배웠다”며 “앞으로도 이런 국제교류 활동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또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동균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며, 문화·생태·콘텐츠가 지역과 세계를 잇는 힘을 직접 체험한 교육의 장이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의 감수성과 지역 정체성을 함께 키워가는 ‘진정한 글로컬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순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 활동 중심의 국제교류와 생태·문화 중심의 체험형 교육을 지속 확대해, 미래 사회를 선도할 창의적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