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2025년 지역 맞춤형 연구 성과 공유회 개최

[데일리전남 = 최수연 기자]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12일까지 이틀간 고흥썬밸리 리조트에서 2025년 시책·연구사업 결과 발표회를 개최하고, (사)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와 공동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 발표회 및 세미나는 감염병, 식의약, 대기, 수질 등 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보건·환경 분야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연구 성과의 완성도를 높여 향후 도정과 정책 반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회에선 ▲캠필로박터균의 분리·항생제 감수성 특성연구 ▲호흡기 바이러스 유전형 분석을 통한 유행양상·특성연구 ▲하수기반 마약류 모니터링(2차년도) ▲어린이집·유치원 영·유아 요충 감염률 조사(3차년도) ▲건강취약계층 환경보건 복지서비스 추진 ▲먹는물 관리 선진화를 위한 미규제 물질 실태조사 ▲야영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배출 특성 및 저감 방안 연구 ▲탄소감축원 인증을 위한 전남 갯벌 온실가스 흡수능 연구 ▲교통혼잡도로변 대기오염물질 현황과 관리 ▲나주시 환경소음(수동)측정망 지점 개선 연구 ▲지방하천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수질 특성 평가 ▲여수국가산단 악취지도 작성을 통한 악취 분포 특성 연구 등 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연구결과 12편을 발표했다.

연구원 역량강화와 연구교류 확대를 위해 (사)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와 ‘식품 안전관리 및 기능성 소재 발굴’을 주제로 진행된 공동세미나도 열렸다. 세미나에선 ▲도내 큰비쑥의 기능성 및 활용방안 ▲유산균 발효 장흥 원목 표고의 유용성분 연구 ▲1인 가구 선호 다소비 간편식의 안전성평가 ▲식품 유래 병원균의 특성 및 제어 연구 등 지역 자원의 부가가치 향상과 식생활 변화에 따른 식품 안전 분야 연구결과를 발표해 학계와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안양준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민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해 도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사)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등 학계와의 연구교류를 통해 연구 역량을 발전시킬 좋은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수행한 최종 연구 결과는 발표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추가 연구를 진행한 뒤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