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오른쪽)가 7월 18일 일산 킨텍스 ‘2025 대한민국 귀농·귀촌 행복박람회’ 무대에서 우수상 상패와 현판을 받고 있다. 왼쪽에는 시상자가, 무대 한편에는 수화 통역사가 자리했으며, 뒤편 대형 LED 화면에는 “대한민국 귀농·귀촌 행복박람회 우수상 영광군” 문구가 선명하게 비치되어 있다. /사진:영광군 제공

[데일리전남] 전남 영광군(군수 장세일)이 ‘2025 대한민국 귀농귀촌 행복박람회’에서 맞춤형 정보 제공과 정책 홍보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박람회는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개최됐으며, 전국 209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444개 부스 규모로 성황리에 열렸다. 영광군은 귀농귀촌 홍보관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상담과 정착 지원 정보를 제공해 도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광군 부스를 찾은 장세일 군수(앞줄 흰 셔츠·파란 넥타이)와 군관계자 들이 초록색 천막 아래 설치된 전시 테이블 위 ‘영광모시떡’ 등 지역 농·특산물을 꼼꼼히 둘러보고 있다. 테이블 뒤편에는 “#쫄깃한 영광모시떡 #맛있는 영광모시떡 #건강한 영광모시떡” 문구가 부착돼 있다. /사진:영광군 제공

영광군은 특히 ▲맞춤형 귀농인 지원 ▲임시 주거 제공 ▲귀농인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등 정착 친화적 정책을 집중 소개하며 농촌 정주 기반을 부각시켰다. 이를 통해 현장을 찾은 예비 귀농귀촌인들로부터 “정책이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올해 박람회는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와 병행 개최돼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이 유입되며, 영광군의 농촌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 고윤자 소장은 “귀농귀촌 행복박람회 참가를 통해 영광군의 농업 잠재력과 정착 지원 여건을 널리 알렸다”며 “도시민들이 귀농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편 박람회는 전시 외에도 귀농귀촌 전문가 강연, 체험 프로그램, 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됐으며, 사전 등록 및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