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일 영광군수가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에게 신속한 대응을 지시하며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영광군 제공

[데일리전남] 지난 7월 17일부터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 영광군이 빠르게 복구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현장과 소통하며 섬세하게 지휘력을 발휘한 장세일 영광군수가 있다.

민주당 김요현 조직국장과 민주당원들이 묘량면 침수된 집에서 장판을 걷어내고 있다. /사진:영광민주당 원복성 사무국장 제공

이번 집중호우로 백수읍, 묘량면, 군서면, 군남면 등 4개 읍면에서 주택 침수, 도로 유실, 농경지 매몰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장 군수는 긴급 피해 상황 보고를 받은 즉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 응급복구 체계를 가동하도록 지시했다.

장세일 군수는 “갑작스러운 피해에 주민들이 얼마나 막막하고 힘드실지, 마음 깊이 공감한다”며 “행정의 존재 이유는 군민 곁에 가장 먼저 다가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우스 피해 복구에 나선 의용소방대 영광연합회 자원봉사자들 /사진:영광민주당 원복성 사무국장 제공

영광군은 장 군수의 신속하고 섬세한 지시에 따라 각 지역의 피해 규모와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자원봉사 인력을 비례 배치했다. 현장에는 의용소방대 영광군연합회 서종민 대장과 대원들, 더불어민주당 영광군 지역위원회 원복성 사무국장과 최명원 청년부장, 남성·여성협의회 회원들, 육군 제8332부대 6해안감시기동대대 장병들까지 총출동해 주민들을 도왔다.

남성-여성청년협의회 자원봉사자들이 피해 물품을 정리하고 있다 . /사진:영광민주당 원복성 사무국장 제공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현장에 투입된 자원봉사자들과 군 장병들은 침수 주택 내부 정리, 도로 위 토사 제거, 농가 비닐하우스 복구 등 쉼 없이 구슬땀을 흘렸다. 장 군수는 직접 현장에 나서진 않았지만, 하루에도 여러 차례 실무진과 소통하며 세밀하게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지원 체계를 진두지휘했다.

장 군수는 “군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서 행정이 철저히 뒷받침하겠다”며 “이번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우리 영광군은 더욱 견고하고 따뜻한 공동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