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고흥군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배송시연회’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공영민 고흥군수. /사진:고흥군 제공

[데일리전남] 공영민 고흥군수가 시장과 버스, 드론물류 현장을 연이어 찾아 ‘군민 속으로 들어가는 행정’을 실천하며 군민과의 소통에 나섰다.

5일 오전, 공 군수는 과역전통시장을 방문해 분주하게 하루를 준비하는 상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시장 경기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장을 보러 나온 군민들에게 직접 다가가 안부를 묻고 손을 맞잡으며 전통시장의 온기를 함께했다.

과역전통시장을 방문한 공영민 고흥군수가 상인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현장 민심을 살피고 있다. /사진:고흥군 제공

이어 과역버스정류장에서 농어촌버스 도우미로 나서, 어르신들의 무거운 짐을 들어주고 승·하차를 돕는 세심한 배려를 보였다. 공 군수는 “군민들의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들어가 호흡하며 나누는 이야기가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군민 목소리를 듣고 행복한 고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녹동항 드론배송센터에서는 ‘2025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배송시연회’가 열렸다. 행사에서는 드론을 활용해 녹동항에서 상화도까지 실시간 배송이 이뤄졌으며, 도서 물류배송의 실용성과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녹동항 드론배송센터 앞에서 열린 ‘2025 고흥군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배송시연회’ 기념 단체사진. /사진:고흥군 제공

공 군수는 “고흥은 전국 최대 비행시험 공역을 기반으로 드론 물류뿐 아니라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 항공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라며 “응급약품·생활물품 배송, 재난 대응 물류체계 구축으로 물류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드론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