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가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회의에서 발언하며 산업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데일리전남]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산업위기 극복과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동부권 핵심 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 민생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12일부터 3일간 여수·순천·광양·고흥 등 주요 산업 거점을 돌며 석유화학·이차전지·우주항공 분야의 산업 기반과 현안을 면밀히 점검한다.


LNG·석유화학·안전 인프라 현장 점검

첫날인 12일, 강 부지사는 여수 묘도 LNG허브터미널 건설 현장을 시작으로 LG화학 수공장, KCL 방폭·화재안전센터, 여수상공회의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에너지·화학산업의 기반 인프라를 직접 확인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해결책 마련 의지를 강조했다.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 기반 강화

둘째 날에는 전남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 협의체 발족식에 참석해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포스코퓨처엠 공장을 방문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가 지정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책을 모색했다.


고흥 우주항공 산업 미래 전략 논의

셋째 날 일정은 고흥에서 진행됐다.
강 부지사는 나로우주센터, 고흥항공센터, 고흥드론센터 등 우주항공 3대 거점을 점검하고,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제2우주센터 구축 등 미래 우주산업 육성 전략을 긴밀히 협의했다.


강위원 부지사 “현장이 답이다”

강 부지사는 “이번 현장행정은 책상 위 보고서가 아닌, 기업과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지원책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며
“국비 확보·제도 개선·투자유치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산업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매월 주요 산업 현장을 찾아 소통하고, 위기지역의 산업 회복·신산업 유치·민생 대응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이번 동부권 점검을 통해
•위기지역 산업 회복 지원 강화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기반 마련
•우주항공 산업 인프라 확충
•기업 맞춤형 민생 정책 실행

등 구체적이고 실행력 있는 후속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