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7일 국회의사당 사랑재 에서 열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수상 후 (가운데) 장세일 영광군수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영광군 제공

[데일리전남] 전라남도 영광군(군수 장세일)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국회의장상(전국 1위)을 수상하며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지방정부의 혁신 정책을 공유하고 성과를 평가하는 전국 단위 행사로, 영광군은 ‘햇빛바람 기본소득도시’ 정책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주민 복지를 결합한 선도적 지방행정 모델을 제시했다.

영광군의 ‘햇빛바람 기본소득도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국내 최초의 에너지 기반 기본소득 정책이다.

군민이 직접 참여해 생산한 태양광·풍력 전력의 일부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에너지 복지’와 ‘기본소득’이라는 두 축을 완벽히 결합한 모델로 평가받았다.

이 정책은 지역 내 에너지 발전사업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면서, 군민 모두가 혜택을 체감하는 참여형 복지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수상 직후 “이번 수상은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이룬 영광의 결과”라며 “영광군은 앞으로도 ‘군민이 주인인 지방정부’, ‘에너지로 복지를 실현하는 도시’를 목표로 더 큰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햇빛과 바람의 가치가 군민의 삶으로 돌아가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기본소득 시대를 열겠다”며 “영광군이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기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지방정책 경연대회다.

‘유능한 지방자치, 든든한 지방정부’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올해 행사에서, 영광군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복지 정책과 군민참여형 행정 혁신 사례로 전국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탄소중립·RE100 산업단지와 연계된 ‘햇빛바람 기본소득도시’ 모델은 전남형 분산에너지 특구 정책의 성공적 사례로 평가되며, 향후 전국 확산의 중심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영광군은 단순한 행정 성과를 넘어, ‘일하는 군수, 참여하는 군민, 함께 성장하는 지역’이라는 지방자치의 새로운 철학을 증명했다.

장세일 군수의 현장 중심 행정과 군민 중심 리더십은 영광군을 ‘정책 혁신도시’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햇빛바람 기본소득도시’는 이제 전국이 벤치마킹하는 대표 브랜드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