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왼쪽)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 현장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김영록 전남지사 페이스북 캡쳐

[데일리전남] 전라남도가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심장부로 도약하고 있다.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 현장에서 김영록 전남지사가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만나 전남의 비전과 첨단산업 유치 전략을 직접 제안했다.

김 지사는 “지난 10월 1일 SK와 오픈AI가 전남에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결단해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라남도는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은 RE100 재생에너지, 풍부한 공업용수, 즉시 개발 가능한 부지 등 첨단산업의 최적 조건을 갖춘 지역”이라며 “향후 SK가 반도체 제조 팹 등 대규모 투자를 전남에 추진한다면 전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또 “AI와 에너지, 반도체가 결합된 전남형 미래산업 모델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것”이라며 “최 회장님께서 전남을 직접 방문해 개발 방향에 대한 조언을 주시길 요청드렸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지사(왼쪽)가 SK그룹 최태원 회장(오른쪽) 등과 함께 전남의 AI·반도체 비전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김영록 전남지사 페이스북 캡쳐

이에 최태원 회장은 “전남도의 제안에 깊이 공감한다”며 “오픈AI와 협의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전라남도는 SK와의 협력이 조속히 현실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도민 여러분의 응원과 참여가 전남의 미래를 여는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전남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넘어, 반도체·에너지 융합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김 지사의 결단력과 추진력이 대한민국 혁신 리더십의 새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김영록 전남지사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태원 회장님께서 전남의 제안을 깊이 경청해 주셨다”며 “RE100 AI미래도시 전남이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