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와 간부들이 제5회 고흥유자축제장 입구에서 축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공영민 고흥군수 페이스북 캡쳐

[데일리전남] 3일 공영민 고흥군수가 자신의 SNS를 통해 “풍양면 한동리 일원에서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5회 고흥유자축제는 단순히 먹고 즐기는 행사가 아니라, 관광객이 오고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돈이 되는 축제’로 만들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공영민 군수는 이어 “오늘은 실과장들과 함께 행사장을 직접 돌며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봤다. 전국 최고 품질의 프리미엄 유자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3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공영민 군수가 행사 추진 관계자들과 현장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조하고 있다. /사진:공영민 고흥군수 페이스북 캡쳐

그는 글 말미에 “군민이 체감하는 축제, 지역이 활기를 찾는 고흥, 그리고 향기로운 유자향처럼 따뜻한 고흥을 만들어가겠다”며 ‘희망찬 고흥’에 대한 비전을 덧붙였다.

이번 점검은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군정 핵심 간부들이 현장에서 직접 행사 전반을 살피고 안전·운영·편의·동선 등 세부 사항까지 꼼꼼히 확인하는 등 축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장 한켠에 설치된 유자·로켓·고흥군 캐릭터 조형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공영민 고흥군수 페이스북 캡쳐

공영민 군수는 현장에서 “고흥유자축제는 단순한 향토행사를 넘어 관광객이 오고 지역이 활력을 찾는 **‘돈이 되는 축제’**로 만들어야 한다”며 “고흥의 대표 브랜드인 유자를 중심으로 지역농가의 소득이 오르고, 청년과 관광이 함께 숨 쉬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전국 유자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유자의 본고장’으로 꼽힌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고흥유자축제는 ▲유자파머스마켓 ▲유자음식 경연대회 ▲유자향 체험존 ▲특산물 판매장 ▲플리마켓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청년·외국인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진다.

고흥 풍양면 유자농원에서 공 군수가 유자나무 사이를 걸으며 현장 상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공영민 고흥군수 페이스북 캡쳐

특히 ‘프리미엄 유자’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행사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6차 산업화와 농가소득 증대,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이끌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행정의 중심은 늘 군민과 현장에 있다”며 “유자향처럼 따뜻하고 향기로운 고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히며 “이번 축제를 통해 고흥의 브랜드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지고, 유자산업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