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위원 경제부지사가 (아랫줄 가은데) 도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데일리전남] 전라남도는 29일 순천 동부지역본부에서 ‘전남 청책대동회 바란(2차)’을 열고 도민과 함께 정책을 만드는 ‘직답 소통’ 방식을 완성도 높게 구현했다. 이날 현장의 중심에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가 있었다. 그는 지위·형식·발언 독점이 없는 ‘3무(無) 원칙’을 당당하게 유지하며, 도민 제안에 즉석에서 답하는 전남식 타운홀의 정체성을 강하게 보여줬다.

이번 타운홀은 사전 제안자, 1차 참여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주민참여 확대, 골목상권 회복, 농업·유통 구조 개선, 전통식품 산업 육성, 스마트마을 공동체 사업 일원화 등 현장의 생활현안이 쉴 틈 없이 이어졌다. 제안은 18건이 사전 등록됐고, 현장에서 2건이 추가됐다. 강위원 부지사는 모든 제안에 대해 담당 부서 검토 내용을 토대로 즉답하며 “기다리지 않는 행정”을 실천했다.

참석자들은 “누구나 발언할 수 있어 신선했다”, “행정이 즉답하는 구조라 신뢰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1차 제안자들은 “전남도가 약속했던 ‘한 달 내 답변’을 실제로 지켜줘 놀랐다”며 “청책대동회가 보여주는 변화가 행정 전반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강위원 부지사의 소통 방식은 단순한 ‘답변자’ 역할을 넘어 ‘정책 조율자’의 역할을 명확히 했다. 도민의 의견을 요약·정리해 바로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담당 부서와 즉시 논의해 해결 경로를 잡는 추진력은 참석자들로부터 “현장에서 바로 움직이는 실력 있는 부지사”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전남도는 이날 제안된 모든 내용을 즉시 실국에 전달해 후속조치를 마련하고, 제안자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중앙부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시·군과 공동 대응해 제도 반영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청책대동회가 단순한 민원 청취나 의견 수렴에 그치는 구조가 아니라, 실제 정책 시스템으로 이어지는 구조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강위원 경제부지사는 “청책대동회 바란은 전남도와 도민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소통 모델”이라며 “평범한 사람의 위대한 제안이 도정의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되도록 항상 도민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이날 현장에서 이미 증명된 가치이기도 했다.

전남 청책대동회 바란은 도민의 경험과 생활 감각을 정책으로 전환하는 ‘참여형 행정 플랫폼’의 성격을 갖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권역별 타운홀을 확장해 에너지, 농업, 산업, 복지, 문화 등 도정 핵심 분야의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순천에서 확인된 이 변화는 단순한 소통 방식을 넘어 전남 행정의 체질을 바꾸는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도민의 말이 곧 정책의 시작”이라는 원칙을 강위원 경제부지사가 현장에서 직접 증명해 보인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