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올레길.오름.해안가까지 '보이는 순찰'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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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올레길.오름.해안가까지 '보이는 순찰' 확대 운영
민간 562명과 함께 현장 누비고, 도민과 관광객 696명 직접 만나, 체감안전도 제고
  • 입력 : 2026.10.01(목) 21:23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올레길.오름.해안가까지 \\\'보이는 순찰\\\' 확대 운영
[데일리전남 = 최수연 기자] 올레길과 오름, 해안가를 자치경찰이 직접 꼼꼼히 살펴봤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은 8월 28일부터 9월 26일까지 30일간 생활권 순찰 범위를 관광지와 치안 사각지대까지 넓힌 특별치안활동을 벌였다.

관광객이 몰리는 시기에 도민과 관광객이 실제로 느끼는 안전을 끌어올리자는 취지였다.

이 기간 자치경찰은 올레길 12개 코스를 144회 돌았고, 범죄취약지역과 골목상권을 496회, 해안가·오름 등을 366회 순찰했다. 순찰과 함께 비상벨 301개소와 빈집 245개소 등 안전시설도 점검했다.

방범용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이 필요한 지역을 찾아내고 가로등·안전펜스·수난인명구조함 등을 살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관계기관과 담당부서에 조치를 요청했다.

자치경찰에 더해 주민자치경찰대와 시니어클럽, 민간경비업체, 드론 안전단체까지 562명이 함께 나서 골목상권과 관광지, 올레길·해안가 곳곳을 합동 순찰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올레길.오름.해안가까지 '보이는 순찰' 확대 운영

순찰 과정에서 도민과 관광객 696명을 직접 만나 안전에 관한 의견과 불편사항을 듣고, 자치경찰의 활동과 안전시설 점검 내용을 안내했다.

현장 반응도 이어졌다. 관광객들은 “제주 치안 관련 뉴스를 보고 걱정했지만 직접 와보니 안심된다”, “경찰차와 순찰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어 안심된다”고 말했고, 지역주민들도 빈집과 비상벨 등 생활 주변을 직접 살피는 활동을 반겼다.

순찰 중에는 고내포구에서 위험하게 물에 들어가려는 다이빙객을 제지하고, 풍랑특보가 내려지자 해안가 관광객과 서핑객을 대피시키는 등 위험 상황에 곧바로 대응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 특별치안활동 기간에 발생한 5대 범죄는 전년 연휴 대비 21.4%, 전체 112신고는 5.6% 각각 감소했다.

이철우 제주자치경찰단 생활안전과장은 “주민과 민간이 함께 순찰에 나서면서 자치경찰의 손이 닿는 범위가 그만큼 넓어졌다”며 “앞으로도 더 자주 보이고 더 가까이 다가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수연 기자 cym1771@naver.com